[프로농구] DB·인삼공사, 갈길 바쁜 중위권 팀들에 발목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두경쟁 중인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갈길 바쁜 중위권 팀들에 나란히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예측불허의 승부가 이어지면서 순위싸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프로농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시즌 kt에 단 한번도 지지 않은 단독 선두 원주 DB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, 결과는 달랐습니다.<br /><br />종료 3분을 남기고, 경기 내내 뜨거운 손맛을 자랑한 부산 KT 최성모의 역전 3점슛이 터졌습니다.<br /><br />1분 뒤, 최성모는 다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6점으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최성모는 경기 종료 직전 양홍석의 골밑슛까지 도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어냈습니다.<br /><br />91대 86, DB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는 올 시즌 DB전 4연패 끝에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3점슛 5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린 최성모는 '커리어하이'를 기록했고, 양홍석도 21점을 꽂아 넣으며 최근의 부진에서 완벽히 벗어났음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DB를 반경기차로 추격중인 2위 안양 KGC인삼공사도 7위 서울 삼성에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4쿼터 후반 문성곤과 이재도, 기승호가 연속 8득점하며 악착같이 4점차까지 따라 붙었지만, 삼성의 베테랑 김동욱이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꽂아 넣었습니다.<br /><br />닉 미네라스가 25점, 천기범이 15점을 기록한 삼성은 인삼공사에 84대 78 승리를 거두며 3연승, 6강 경쟁에 힘을 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았고, 선수들이 6강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…"<br /><br />인천 전자랜드는 울산 현대모비스에 80대 88 역전패 당하며 KT에 공동 5위를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